STL, 연속경기 홈런 25G에서 멈춰…NL 타이로 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08 11: 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연속홈런 기록이 내셔널리그 타이에서 멈췄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없이 3-4로 패했다. 전날 1회초 야디에르 몰리나의 선제 만루홈런으로 25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며 내셔널리그 타이기록을 달성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신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홈런왕 도전은커녕 30홈런을 달성한 선수도 아직 없는 팀이 25경기 동안 꾸준하게 홈런을 날렸다는 점은 흥미롭다. 이날 이전까지 팀 내 홈런 1위인 제드 저코가 26개, 브랜든 모스가 25개를 때려낸 것이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저코와 모스를 포함해 20홈런에 도달한 타자는 4명이나 된다. 맷 카펜터는 2개만 추가하면 20홈런 고지에 오르고, 부상자 명단에 있는 맷 홀리데이와 알레드미스 디아스도 각각 19개, 14개로 힘을 보탰다. 제레미 헤이즐베이커까지 두 자릿수 홈런은 9명이나 된다. 세인트루이스의 홈런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