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2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8일 이같이 밝히며 '밀정'이 개봉 첫날인 7일 한 하루동안 287,117명(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광해: 왕이 된 남자'(169,516명)와 '사도'(250,23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또한, '관상'(373,552명)에 이어 역대 9월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2위에 오른 기록으로 앞으로의 흥행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이 의열단 리더(김우진 분)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위는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같은날 개봉한 '밀정'과 나란히 1, 2위를 다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석훈 감독의 '터널'또한 4위에 랭크, 여전히 굳건한 흥행세를 유지 중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