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첼시로 돌아온 다비드 루이스가 어떤 포지션이든 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비드 루이스는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다 201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다비드 루이스의 본업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남다른 피지컬에서 나오는 투쟁심 있는 수비와 뛰어난 패스 감각을 지닌 덕분이다.
안토니오 콩테 첼시 신임 감독은 전술가로 통한다.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A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스리백을 가동하며 재미를 봤다.
다비드 루이스는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스리백 경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스리백을 소화한 적 있다"면서 "그러나 내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많은 전술을 알고 있는 놀라운 감독이다. 그는 매 경기 최상의 라인업을 선택할 것"이라며 "어떤 포지션이든 그가 원하는 곳에서 뛸 것이다. 난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