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악몽을 끊어낼 수 있을까.
kt 외국인 투수 조쉬 로위(32)가 한화를 상대로 개인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후반기 시작에 맞춰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로위는 기대이하 성적을 내고 있다. 8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깊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8월 4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 9.98로 뭇매를 맞았다. 팀 내 최고로 인정받는 구위에도 불구하고 제구 불안과 피해가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최근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수원 LG전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이어 2일 잠실 두산전에도 6⅔이닝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23.63으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 7월19일 대전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 1⅓이닝 6피안타 8실점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한화에선 우완 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6일 마산 NC전에서 구원으로 ⅓이닝 6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고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 3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34.71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