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메츠 역대 리드오프 홈런 신기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08 05: 09

 호세 레이예스(33,뉴욕 메츠)가 팀 역대 리드오프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상대로 1회 초구를 때려 선두타자 홈런(시즌 6호)을 쏘아올렸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친 19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이는 팀 동료 커티스 그랜더슨과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됐다.  

통산 42개의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역대 6위에 올라 있는 그랜더슨은 메츠에서는 18개의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 중이다. 그랜더슨은 이날 6회 솔로 홈런(시즌 25호)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 아내 폭행 혐의로 5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레이예스는 콜로라도에서 방출됐고, 2003년 데뷔해 2011년까지 9년간 뛴 메츠가 지난 6월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다. 올 시즌 징계 처분을 받고,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6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메츠는 레이예스와 그랜더슨의 솔로포, 윌머 플로레스의 투런포 등으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으로 13승째를 기록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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