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4연승과 함께 4위 자리에 복귀한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묶어 11-3으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달린 SK는 4위 KIA를 끌어내리며 4위 자리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선발 라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에 힘이 있었고 제구도 좋았다. 특히 변화구도 좋아 직구의 위력이 배가됐다”라면서 “상대 선발 지크도 좋은 구위였는데 김성현의 적시타로 인해 흔들린 것 같다. 초반 달아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주루 등 세밀한 플레이에서 부족했다.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기본 좋은 4연승이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8일 인천 넥센전에 박종훈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