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11승+16안타' LG, 넥센 꺾고 2연승 질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7 21: 51

LG 트윈스가 연이틀 넥센을 잡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초전박살 3득점을 앞세워 11-0 완승을 거뒀다. LG(59승1무64패)는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6패를 기록했다. 넥센(69승1무54패)은 2연패에 빠졌다.
LG는 1회 선두타자 김용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린 뒤 이천웅이 2루 베이스 맞고 흐르는 행운의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그 뒤로 채은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 박용택이 우월 적시 2루타를 연달아 날려 3득점을 가져왔다.

4회 LG는 양석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유강남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정주현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김용의가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달아났다.
LG는 7회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볼, 채은성의 좌전안타 후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도망갔다.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이병규가 우월 스리런을 날려 쐐기점을 올렸다.
8회에도 공격이 이어졌다. LG는 윤진호, 히메네스, 문선재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대타 정성훈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이 9회 무사 2루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LG의 영봉승으로 끝났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10패) 도전에 성공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1회 3실점하며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패(14승)째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김용의가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박용택도 2안타 2타점, 채은성은 2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병규는 시즌 7호포로 3타점을 올렸다. 정성훈은 대타로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넥센에서는 김하성이 팀의 5안타 중 2안타로 분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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