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넥센전 6이닝 무실점 호투… 11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7 20: 57

LG 트윈스 우완 류제국이 시즌 11승 요건을 달성했다.
류제국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은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실점 없이 넥센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11승(10패)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1회 1사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채태인이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는 사이 고종욱이 귀루에 실패하며 이닝을 마쳤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는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다.

3회 류제국은 1사 후 김하성에게 9구 싸움 끝에 이날 첫 안타를 중월 2루타로 허용했다. 류제국은 임병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2사 2루에서 서건창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 2사 후 윤석민을 볼넷 출루시킨 류제국은 김민성이 3루수 호수비로 직선타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4-0으로 달아난 5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동원의 뜬공 타구를 오지환이 놓쳤으나 이택근이 2루에서 아웃돼 선행주자를 지웠다. 류제국은 김하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1사 1,2루에서 대니 돈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류제국은 선두타자 고종욱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류제국은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 윤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99개를 기록한 류제국은 팀이 4-0으로 앞선 7회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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