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두산전 5이닝 6실점... 10패 위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7 20: 42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10패 위기에 몰렸다.
노경은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노경은은 팀이 4-6으로 뒤진 6회에 교체돼, 패전 위기에 놓였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시즌 10패째를 당한다.
노경은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재원을 2루수 땅볼, 닉 에반스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김재환에게 중전안타, 오재일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1사 3루 위기. 양의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째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 김재호를 범타 처리했다.

3-2로 리드한 3회에도 실점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원에게 우월 3루타, 에반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 2루까지 달리던 에반스는 손아섭의 송구로 아웃됐다. 그 후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오재일을 1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4회에는 박건우, 양의지, 허경민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4-4가 5회 민병헌, 오재원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5점째를 잃었다. 이어 포일과 에반스,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 오재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후 박건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노경은은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6회에는 배장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krsumin@osen.co.kr
[사진] 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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