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kt)이 117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시즌 7호 아치.
이진영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앞선 5회 대타로 나서 좌월 스리런을 그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진영. 5회 2사 후 심우준의 중전 안타, 이대형의 유격수 내야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박용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이진영은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10m. 5월 13일 NC전 이후 117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한편 kt는 5회초 현재 11-4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