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LG전 3⅓이닝 4실점… 15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7 20: 07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15승 도전에 실패했다.
신재영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 4타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고전했다. 신재영은 팀의 시즌 첫 토종 15승 배출을 뒤로 미뤘다.
1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신재영은 이천웅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채은성, 박용택에게도 연속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그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길었던 1회를 마쳤다.

신재영은 2회 2사 후 김용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김용의가 2루를 훔치면서 2사 2루에 몰렸으나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신재영은 3회 2사 후 오지환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이병규를 우익수 호수비로 뜬공 아웃시켰다.
신재영은 4회 선두타자 양석환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놓였다. 그는 정주현을 3루수 직선타 처리한 뒤 0-3으로 뒤진 4회 1사 1,3루에서 최원태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0개였다. 최원태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신재영의 자책점이 늘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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