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잔여 경기, 3선발로도 가능할 수 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7 17: 47

염경엽 넥센 감독이 잔여 경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남은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6일까지 123경기를 치러 21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는 넥센은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넥센은 다음주 15~16일 고척 kt전이 마지막 홈경기고 이후는 모두 원정이다.
넥센은 20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4경기를 치른 뒤 27일부터 다음달 2일 일주일 동안은 2경기만 치른다. 이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4경기를 치르면 모든 일정이 끝나는 한가한 스케줄이다.

염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많이 치러서인지 잔여 일정이 많지 않다. 3선발로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롯데전부터 12경기가 모두 원정인 것에 대해서는 "원정이 오히려 선수들이 푹쉴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넥센은 6일 기준 2위 NC를 3경기 차로 뒤쫓고 있는데 다음달 4일과 5일 마산에서 맞대결 2경기가 있다. 염 감독은 "그때까지 승차가 2경기 정도로 유지된다면 그때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 우리는 경기가 적고 NC는 경기가 많은데 어떤 팀이 유리한지는 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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