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라운더' 남태혁 첫 1군 등록... 문상철 말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7 17: 36

지난해 2차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남태혁(25)이 처음 1군에 등록됐다.
kt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문상철을 1군에서 말소하고 남태혁을 등록시켰다. 문상철은 전날 수비 도중 왼 발목을 접질렀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남태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 1군에 올라왔다. 남태혁은 2016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향후 몇 년간 나올 수 없는 힘 있는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미국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해외 유턴파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무대에서 돌아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공익 근무 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범경기에선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138타수 34안타) 6홈런 33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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