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A매치 직후 경기 승률 100%...더비가 반갑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07 16: 45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 직후의 경기를 대부분의 팀들은 꺼린다. 각국 대표팀에 선수들이 차출된 탓에 훈련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그러지 않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흥미로운 기록 하나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가 소위 A매치라 불리는 FIFA 매치 데이 직후에 치른 경기에서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 FIFA 매치 데이 직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에서 해당 부문에서 100%의 승률을 기록한 팀은 맨유밖에 없다.

지난 시즌의 기록이 올 시즌까지 이어진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오는 10일 선두 경쟁이 한창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는 맨유에는 반가운 소식이 분명하다.
맨시티의 경우 FIFA 매치 데이 직후 치른 4경기서 딴 승점이 9점에 머물러 맨유와 레스터 시티, 미들즈브러의 뒤를 이었다. 가장 기록이 안 좋은 팀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크리스탈 팰리스와 본머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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