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바비, 판 제대로 달궜다..송민호는 어떨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07 15: 13

 바비가 먼저 화끈하게 판을 달궈 놨다. 특유의 에너지와 거침없는 플로우와 재치 있는 가사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바. 바로 뒤 이어 신곡을 발매하는 송민호는 또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까.
바비는 7일 0시 솔로곡 '꽐라'를 발매,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마쳤다. 이 곡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당시 선보였던 강렬함에 진짜 ‘꽐라’가 될 듯한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후렴구까지 더해 매력을 뽐냈다. 가사 또한 직설적.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다 꽐라가 될 것'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처럼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에 취한 듯 바비의 랩에 빠져들게 되고, 매력에 취하게 된다.

아이콘이 아닌 솔로 래퍼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셈.
이번에는 위너 송민호 차례다. 8일 0시, 송민호는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몸’을 공개한다. 이 곡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느린 힙합곡.작사-작곡은 송민호, 퓨처바운스가 공동작곡에 참여했다.
송민호 역시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준우승까지 차지한 실력자. 허스키한 듯 묵직한 톤에 확실한 가사 딜리버리가 강점. 음악 할 때만큼은 특유의 카리스마 까지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들이 뭉친다. 이후 공개될 두 사람의 유닛 MOBB의 신곡 역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다. 3일 연속 프로모션의 정점을 찍을 더블 디지털싱글 ‘빨리 전화해’, ‘붐벼’는 9일에 공개될 예정.
송민호와 바비는 데뷔 서바이벌 Mnet ‘윈’에서부터 동료로, 경쟁자로 친분을 다져왔으며, 아이콘과 위너로 각각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경험들을 쌓아왔다. 또한 랩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깬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팬들은 물론 업계관계자들의 관심까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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