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모모랜드, 꿈의 '데뷔 무대' 설 수 있을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07 11: 00

 과연 누가 살아남았을까. 그리고 이들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바로 지난 주 파이널 미션을 치르고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모모랜드 이야기다.
더블킥컴퍼니 10인의 연습생들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파이널 미션 무대를 가진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신곡 공개는 물론 데뷔 조건인 '3000명을 모아라'와 탈락자 멤버 발표 등이 진행된 터라 공연을 제외한 녹화는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모모랜드의 데뷔 여부는?

모모랜드는 방송 전부터 마지막 미션 공연에서 3000명을 모으지 못할 경우 데뷔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의 파워가 비교적 떨어지는 걸그룹인데다 아직 데뷔를 하지 못한 연습생들의 공약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선택을 한 셈이다.
파이널 무대 현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파이널 공연이 예고된 오후 7시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실제 녹화 직전에는 KBS아레나에 마련된 좌석 중 빈 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3000명을 모아라'라는 미션이 성공했을 가능성도 크다.
정확한 집계가 발표되지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만약 이 미션을 실패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더블킥컴퍼니에 따르면 모모랜드의 데뷔는 잠정 연기되며, 멤버들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데뷔를 위해 다시 한번 구슬땀을 흘려야 한다.
# 탈락자는 과연
프로그램 이름 앞에 '서바이벌'이 붙은 만큼 탈락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총 9부작 중 7회까지 전파를 탄 상황에서도 여전히 탈락자를 가늠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최종 탈락자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일고 있는 상태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제인과 연우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배점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데뷔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 방송 초반 탈락 후보로 지목됐던 아인까지 급속히 실력을 성장시키며 연습생들의 혼전이 이어져 왔다.
파이널 현장의 분위기에서도 탈락 멤버를 알아내기엔 어려웠다. 현장 관객들의 투표 역시 공개되지 않은데다 가장 높은 배점을 가진 심사위원들이 독설보다는 격려와 응원의 말을 건넸기 때문. 여전히 탈락 멤버는 안개 속이다.
# 결과는 극비
결국 모모랜드의 탈락자와 데뷔 여부를 추측하기엔 알려진 정보가 없는 상황. 다만, 앞서 더블킥컴퍼니 측이 "탈락자는 3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6~7인조 내외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모모랜드 관계자는 "결과에 대한 부분은 관객들이 모두 퇴장한 뒤 촬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스태프만 남겨놓은 채 진행됐다"면서 "데뷔가 걸린 중요한 내용인 만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10인이 이단옆차기,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프로듀싱 어벤져스'와 함께 걸그룹 모모랜드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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