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에서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첫 타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그는 팀이 1-5로 뒤지던 4회말 1사에 다시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체인지업(82마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15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