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토트넘, 손흥민 이적료로 514억원 요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07 08: 53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3500만 파운드(약 514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의 구애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는 단순한 움직임이 아닌 손흥민의 이적을 놓고 토트넘과 직접 협상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손흥민의 영입에 실패했다.
볼프스부르크와 토트넘의 의견 차이는 이적료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560만 파운드(약 376억 원)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토트넘이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할 때 지불한 2200만 파운드(약 323억 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가 제안한 이적료 보다 더 큰 금액을 원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수용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 제시액보다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 가량이나 더 요구하는 토트넘의 자세에 볼프스부르크는 결국 손흥민의 영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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