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2골' 벨기에, 키프로스 3-0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07 05: 37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벨기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1차전 키프로스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유로 2016에서 웨일스에 당한 패배와 지난 2일 스위스전 패배로 주춤했던 벨기에는 키프로스를 상대로 화풀이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었다. 키프로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A매치 4경기서 모두 패배 소식을 전하게 됐다.

벨기에의 연패를 끊은 주인공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루카쿠는 문전에서 잡은 헤딩슛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루카쿠는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추가골을 넣었다. 루카쿠는 이번에도 골대 바로 앞에서 헤딩슛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루카쿠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벨기에는 후반 36분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야닉 카라스코가 왼발 슈팅으로 키프로스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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