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 안타에 이날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왔지만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현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6일 탬파베이전에서 3경기 만에 선발출장해 2루타로 3타수 1안타를 쳤지만 이날 또 제외됐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아담 존스(중견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스티브 피어스(좌익수) 맷 위터스(포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요바니 가야르도.
탬파베이는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우완 투수이기에 좌타자 김현수의 선발 제외가 더 아쉽다. 김현수는 올 시즌 오도리지와 맞대결에서 2타수 1안타로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쇼월터 감독은 피어스에게 출장 기회를 줬다.
피어스는 볼티모어 이적 후 21경기 2할2푼2리 10안타 3홈런 6타점 OPS .784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7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침묵하고 있지만, 쇼월터 감독은 그에게 적응 시간을 계속해서 주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