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토프리뷰] 이틀 쉰 윤규진 vs 사흘 쉰 최금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07 05: 51

닮은꼴 선발 대결이다.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NC전 선발 투수는 윤규진(한화)과 최금강(NC)이다. 둘 다 중간에 불펜으로 출장하고 짧은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하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윤규진은 올 시즌 5월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이후 선발 투수였던 윤규진은 지난 3~4일 넥센전에 불펜으로 투입됐다. 김성근 감독의 총력전 선언 이후 보직 파괴였다. 2경기서 각각 1⅓이닝, 2⅓이닝을 던졌다. 이틀 쉬고 7일 NC전 선발로 예고됐다.  
윤규진은 올 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 중이다. NC 상대로는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5.23이다. 승리 인연이 좋다.

최금강도 올해 불펜에서 필승조로 뛰다가 지난 8월초부터 선발 한 자리를 맡았다. 이태양의 이탈과 이재학의 부재로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그런데 지난 3일에는 불펜으로 뛰었다. 전날인 2일 롯데전 선발로 예고됐다가 우천 취소되면서 3일 SK전에 선발 구창모에 이어 1+1로 투입됐다. 2이닝은 던지며 38개를 던졌다. 윤규진보다 하루 많은 사흘을 쉬고 선발 등판이다.
두 투수 모두 5이닝을 책임진다면 100% 임무 수행이다. 누가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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