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가 적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2-0으로 완파했다. UAE와 1차전서 오심 논란 끝에 1-2로 패했던 일본은 첫 승을 신고했다. 2연패를 당한 태국은 본선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일본이 작정하고 나온 경기였다. 일본은 UAE전에서 명백히 골라인을 넘은 슈팅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오심을 당했다. 일본축구협회장이 직접 아시아축구연맹에 제소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독기를 품은 일본은 태국전 대승으로 억울함을 풀 기세였다. 전반 18분 사카이 히로키의 패스를 받은 겐키 하라구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였다. 일본은 후반 30분 하세베 마코토의 도움으로 타쿠마 아사노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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