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2’, 웨이팅 필요 없는 ‘미쿡맛’ 집버거 탄생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9.06 22: 44

‘집밥 백선생2’의 스물 다섯번째 메뉴는 집버거였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집에서 입맛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 레시피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6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는 백선생 백종원이 집에서 만드는 수제버거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날 오프닝 전부터 옹기종기 녹화장에 모인 제자들은 백종원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을 비롯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감동을 주려 서프라이즈 파티를 마련하려 했지만 제자들 모르는 사이에 스튜디오에 도착한 백종원 때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본격적으로 집버거 만들기가 시작됐다. 백종원이 말하는 수제버거의 기본은 패티였다.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을 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입맛대로 두툼하게 만든 패티는 보는 것만으로도 육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백종원은 “미국 일류 레스토랑 스타일”이라며 고기를 만두피처럼 빚은 후 치즈를 넣는 팁도 공개했다. 이에 제자들은 저마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맛봤던 햄버거를 떠올렸다. 이윽고 토마토와 베이컨 등 기본적 재료만을 넣은 각양각색의 햄버거가 완성됐다.
백종원은 ‘먹신’ 김준현에게 배운 수제버거 시식법도 전수했다. 가장자리를 붙잡고 그 부분부터 먹어야 내용물과 패티가 삐져 나오지 않고 깔끔히 맛을 볼 수 있다는 것. 시식을 한 제자들은 “미쿡스타일이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추가로 곁들일 케첩 소스와 버섯 크림 소스까지 만들고 나니 그럴싸한 모양의 수제버거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집버거에 곁들일 사이드 메뉴 3종 세트도 간단한 레시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밀리 레스토랑 단골 메뉴인 오지치즈프라이, 칼로리 폭탄이어도 끌리는 마약옥수수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셰이크까지 완성되자 햄버거는 패스트푸드가 아닌 베스트푸드로 거듭났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집밥 백선생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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