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봉중근 호투, 승리의 원동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6 22: 25

LG 트윈스가 숙적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박용택의 결승타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LG는 넥센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5위 SK와 승차 1.5경기를 유지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넥센에 9승7패 우위를 확보해, 2010년 후 6년 만에 넥센전 상대 전적 우세를 달성했다.

대체 선발 봉중근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호투를 보여줬다. 김용의, 이병규 테이블 세터가 각각 2안타 맹타로 활약했다. 박용택이 7회 결승타를 터뜨렸다. 임정우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4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봉중근이 중요한 경기를 잘 풀어준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고 타자들은 찬스에서 적시타로 승리를 지켰다. 중간 투수들도 흔들리지 않고 잘 던져줬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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