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전대, '난공불락' 퍼플아레나 허물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6 20: 46

두 달여 만에 연승을 신고한 대구FC가 이번에는 퍼플아레나 함락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 챌린지'는 현재 승격전쟁이 한창이다. 선두 안산이 최근 중위권 팀인 대전, 안산에 대패하는 등 주춤하는 가운데, 2위부터 7위까지 부천, 대구, 강원, 대전, 안양, 부산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구는 승점 48점으로 3위에 올라있으며 2위 부천과의 승점 차는 1점, 4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43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인 대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 대구는 이번 경기 대전에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탈환을 노리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이다. 홈에서 9승 2무 3패 승률 71.4%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 무패행진,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구가 대전에 12승 17무 13패로 팽팽한 통산전적을 유지하고 있고 올 시즌 개막전 대전 원정에서 에델과 파울로의 연속득점으로 2대0 완승을 거두는 등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에델이 지난 부천전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알렉스, 세징야와 13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주포 파울로 등 공격진이 건재하고 수비진에서도 박태홍이 출전정지에서 복귀하면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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