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LG전 5이닝 2실점… 8승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6 20: 35

넥센 히어로즈 우완 박주현의 시즌 8승 도전이 무산됐다.
박주현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현은 4회를 제외하고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 침묵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다.
1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박주현은 이병규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정성훈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박주현은 4회 선두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병규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주현은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추가 위기를 막았다.
박주현은 5회 1사 후 정상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주인을 투수 앞 병살타로 직접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팀이 6회 2점을 내 동점을 만들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그래도 패전을 면한 박주현은 2-2로 맞선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75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