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나테박이'의 3~6번 타순이 해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라인업으로 이종욱(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민우(2루수)-테임즈(1루수)-나성범(우익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발빠른 베테랑 이종욱과 김성욱에 이어 3번 타순에 박민우를 내세워 '트리플'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지난 4일 SK전에서 한 경기 쉰 테임즈가 4번타자로 복귀했고, 나성범-박석민-이호준이 5~7번으로 배치됐다.
이 타순은 올해 처음 시도된 타순이다. 발빠른 교타자 3명을 1~3번에 내세우고, 장타력이 있는 '나테박이'의 순서를 바꿔 4~7번에 내세웠다.
한화 선발 카스티요를 상대로 초반 발야구를 펼치려는 뜻으로 보였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