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무리 김재윤-개명한 정주후 1군 등록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6 17: 10

kt 위즈가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내야수 정주후를 1군에 등록했다.
kt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내야수 정주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t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 당시 4명의 선수만을 1군에 콜업했다. 또한 야구가 없었던 전날 김동명을 1군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빈 자리에 두 명의 선수가 등록된 것.
김재윤은 지난달 21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통증에서 벗어났고 16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최근 뒷문이 불안했던 kt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1군 43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1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5.09의 기록이다. 최근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정주후는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전체 33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정다운의 새 이름이다. 정다운은 7월 초 개명했고, 이날 처음 1군에 등록됐다. 1군 등록과 함께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계약했다. 정주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일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며칠 후 귀국했으나 유망주로 평가받는 내야 자원이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김태훈 등과 함께 체중을 늘리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73경기에서 타율 1할9푼8리(126타수 25안타) 12타점 26득점 17도루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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