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난' LG, 허프 이어 우규민도 엔트리 제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06 16: 50

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이 타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을 말소시켰다. 전날 이창호가 말소되면서 이날 LG는 투수 이준형과 최성훈을 등록했다.
우규민은 4일 수원 kt전에서 5회 박용근의 타구에 발목 윗부분을 맞은 영향이 크다. 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은 오늘 자고 일어나보니 힘들겠다고 본인이 먼저 이야기했다. 1번 등판을 거를 것 같아 아예 말소했다"고 밝혔다.

LG는 데이비드 허프도 지난달 29일 왼 손목 근육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 두 자리가 당장 비게 됐다. 양 감독은 "허프는 오늘 처음 캐치볼을 했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것 같지는 않지만 당장 열흘 만에 복귀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6일 선발로 허프 대신 좌완 봉중근을 내세운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그러나 봉중근도 확실한 카드는 아니다. 양 감독은 "봉중근은 몸상태가 좋긴 하지만 아직 100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