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쪽 선발이 하필 부상을 입힌 투수잖아."
갈비뼈 부상에서 돌아온 NC 유격수 손시헌의 선발 출장이 하루 미뤄졌다. 손시헌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전 손시헌의 몸상태를 말하며 "오늘은 뒤에 교체로 출장시킬 생각이다"며 "한화 선발이 카스티요다. 카스티요의 공에 맞아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가. 오늘 선발로 내세우려다 아무래도 부상에 대한 생각이 생길 것이다. 내일 경기에는 선발 출장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손시헌은 지난 8월 5일 한화전에서 카스티요의 강속구에 맞아 갈비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 등 지난 4일 1군에 복귀, SK전에 교체 출장했다. 타석은 없이 수비만 3이닝 했다.
김 감독은 "수비와 타격 모두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컨디션도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