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위원장 "2년간 갈등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9.06 16: 36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김동호 이사장이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동호 이사장은 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개최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첫째로 올해 BIFF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열려야 한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서 20년간 지켜온 영화제의 정체성과 독립성, 자율성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 최대 과제는 정관개정이었다. 우선 영화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했다. 이후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그런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며 "2개월간의 관계되는 모든 분들과의 대화와 설득을 통해 지난 7월 임원회의와 임시총회를 거쳐 독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투명성이 보장된 정관개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끝으로 "지난 2년간의 갈등을 계기로 새롭게 변신하는 도약의 전개가 되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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