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메시, UCL 조별리그 1차전도 불투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06 16: 17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메시의 부상 여파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넘어 바르셀로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하며 "향후 출전은 부상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일 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 언론은 오는7일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원정경기에 메시가 불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햄스트링의 부상은 쉽게 볼 수 없다. 메시가 오는 11일 열리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홈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관건은 그 다음 경기다. 오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셀틱과 홈경기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출전 여부를 알 수 없다. 6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부상 때문에 빠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전력만 놓고 본다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출전하지 않아도 앞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셀틱이 총력을 다할 것이 분명하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남미까지 이동해 월드컵 예선을 치른 선수들이 많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