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한 정식 국가대표 e스포츠 대항전 ‘IeSF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 선발이 완료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을 발표했다.
협회는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 공식 종목인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 등 총 3개 종목 한국 대표 선발을 마무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은 지난 8월 열린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우승 팀인 서울특별시 팀과 김광수(경기도 대표) 선수가 선발됐다. CS:GO 종목은 지난 4일 열린 한국대표 공개 선발전을 통해 MVP 프로젝트가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쫄비치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IeSF 월드챔피언십은 2008년 설립된 IeSF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 정식 국가대표 e스포츠 대항전이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 37개국이 참가하며, 총 상금 5만 4,000달러와 종합 우승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던 지난 2015 IeSF 월드챔피언십에는 각국 정부와 체육회로부터 정식 국가대표로 인정받은 27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세르비아가 우승,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yj01@osen.co.kr
[사진] CS:GO 대표 MVP 프로젝트(위)와 LoL 대표 서울특별시 팀(왼쪽), 하스스톤 대표 김광수.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