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토프리뷰] ‘안정세’ 레일리, 롯데 PS 희망 이어갈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6 11: 16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 선발 투수로 레일리를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긴 연승을 어이가지 못하고 있다. 5강 진출을 노리기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레일리가 그 스타트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레일리는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78(16⅔이닝 7자책점)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일리는 7월 들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냈다. 롯데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카드다. 최근 3경기에서 7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활이 관건이다.

두산은 우완 투수 안규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안규영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선 1승 1패 평균자책점 5.57(21이닝 13자책점)의 기록.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등 최강 4선발을 구축 중이다. 불안한 한 자리는 5선발 뿐. 안규영이 그 자리를 꿰차기 위해 등판한다.
안규영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 등판은 아니었다. 안규영은 올해 첫 선발 등판(6월 5일 잠실 SK전, 6이닝 무실점) 이후 한 번도 선발로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중요한 시험 무대이다. 또한 두산은 이날 승리한다면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는 지난해 세웠던 79승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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