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토프리뷰] ‘SK 강세’ 헥터, KIA 4위 굳히기 선봉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9.06 10: 15

KIA의 외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29)가 팀의 4위 굳히기 선봉장으로 나선다. 올 시즌 비교적 좋은 기억이 있는 SK를 상대로 개인 14승에 도전한다.
5위 SK에 1.5경기 앞선 4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맞대결에 헥터를 선발로 예고했다. 헥터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몸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조금 올랐으나 30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 중이다.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아주 깔끔한 것은 아니었지만 SK 타선의 공세를 끈질기게 버티며 경기 막판까지 공을 던진 경우도 많았다. 무너지지 않았던 셈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역시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28) 카드를 낸다. 켈리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4.99로 치솟은 것은 다소 불안한 요인. KIA전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직전 등판인 8월 31일 광주 경기에서 4⅓이닝 11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고전했다.
그 탓에 올 시즌 KIA전 4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5.32, 통산 KIA전 8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61로 성적이 확 떨어졌다. 다만 직전 경기가 수비 실책 등이 겹친 불운한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한편 두 선수는 올 시즌 벌써 네 번째 맞대결이다.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헥터가 2승 평균자책점 4.50으로 켈리(1패 5.17)에 우위를 점했다. 켈리가 마지막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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