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연휴 기간 비상근무 돌입...긴급복구체계 운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06 09: 34

KT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KT는 6일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 지역상황실과 연계한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귀경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역사, 백화점 및 쇼핑몰 등 총 494개 지역이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한 이용자수를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시켰다.
또한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의 공항 10곳의 무선 네트워크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KT 내비(구 올레 아이나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환경설정 기능을 추가하고 검색결과, 경로선택, 주행화면 등 UI 개선작업을 지난 8월 31일 완료했다. iOS는 일주일 안에 적용된다. 트래픽 폭증, 서버 과부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도 오는 9일부터 가동한다.
더불어 KT는 인터넷 접속 증가를 대비하여 대형 포털 및 주요 웹사이트의 접속시험을 실시하고, 방송사의 TV 중계회선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유선 네트워크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을 악용한 택배 사칭 스미싱 문자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디도스 공격과 해킹 등에 대해서도 대응할 방침이다. /yj01@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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