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08승 신기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06 08: 18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1위)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최다승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전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52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서 308승째를 기록하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307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 전 여자부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의 306승이었다. 

윌리엄스는 두 가지 기록 경신에 더 도전하고 있다. 최장 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한 윌리엄스는 이 대회 결승에 올라야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추격자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2위)가 결승에 오를 경우 윌리엄스는 무조건 우승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 또한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그라프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최다인 23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윌리엄스는 준준결승서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5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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