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무적 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리온 에스타디오 무니시팔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리히텐슈타인을 8-0으로 대파했다. 스페인은 후반에만 무려 7골을 몰아넣는 막강화력을 자랑했다.
스리톱으로 나선 다비드 실바, 디에구 코스타, 비톨로는 무려 5골을 합작했다. 교체로 들어간 모라타까지 멀티골을 뽑는 등 스페인의 공격수들의 골잔치가 이어졌다. 코케, 부츠케스, 티아고 실바가 중원을 맡고, 호르디 알바, 세르지오 라모스, 피케, 세르지오 로베르토가 포백을 섰다. 골키퍼는 데헤아가 나온 정예 베스트11이었다.
전반 10분 만에 코케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스페인이 1-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후반전은 그야말로 골잔치였다. 후반 10분 로베르토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7골이 쏟아졌다. 다비드 실바는 추가시간에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어 8-0 승리를 마무리했다. 코스타가 2골, 실바가 2골, 1어시스트, 비톨로가 1골 1어시스트, 모라타가 2골, 놀리토가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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