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꽃놀이패' 예측불가 은지원X이재진, 꼭 봐야하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05 17: 00

'까칠이와 거칠이' 은지원과 이재진의 합류는 '꽃놀이패'의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까.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LIVE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기존 멤버인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에 은지원과 이재진이 새 멤버로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는 역시 새 멤버 은지원과 이재진이다. 연출자인 박승민 PD는 "두 사람의 케미가 상상 그 이상이다.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은지원이었고, 이재진은 예측불가의 매력이 있다"면서 그들의 앞으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그도 그럴것이 두 사람은 이미 MBC '무한도전'을 통해 까칠이와 거칠이로서의 매력을 발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간 KBS '1박2일'과 tvN '신서유기'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력을 보여준 바 있는 야외 예능 베테랑 은지원과 유재석도 당황할 정도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매력을 겸비한 이재진의 만남은 그야말로 '대박'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꽃놀이패' 관계자에 따르면 은지원은 '꽃놀이패'의 룰을 자유자재로 조합하며 지니어스의 면모를 보였고, 이재진은 물고기를 싫어하는 은지원에게 친절히 물고기를 얼굴에 갖다 대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은지원은 '리얼 짜증'으로 응수를 했다고. 또 이재진은 서장훈이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자 날선 멘트로 천적 같은 관계를 정립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파일럿 방송보다 흙길과 꽃길의 강도 차이가 더욱 극명해졌는데, 흙길 팀에 선정된 이들은 서울에서부터 촬영지인 경남 남해까지 소형 렌트카를 자가 운전해 가야하는가 하면, 식사 역시 극단의 식단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고 한다. 숙소 또한 극과 극을 오갔는데, '숙박예능 대가' 은지원마저 "이건 안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믿고 보는 은지원과 예측 불가의 이재진,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룰로 큰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꽃놀이패'가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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