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우리집' 수애, 9년만 로코 복귀..벌써 기대되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05 15: 10

배우 수애가 무려 9년만에 로코의 여주인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단아한 미모에 탁월한 연기력을 겸비한 수애가 보여줄 사랑스러운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차오른다.
수애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에서 여주인공 홍나리 역을 맡아 약 1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를 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과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담는다.

수애가 연기할 홍나리는 뛰어난 순발력과 위기 대처능력으로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워너비 스튜어디스다. 기내에서는 강인하고 똑 부러진 면모를 지녔지만, 퇴근 후에는 반전 있는 모습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로, 제작 관계자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수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애의 로맨틱 코미디 출연은 무려 9년만. 2007년 방송된 드라마 '9회말 2아웃' 이후 수애는 다소 무겁고 짙은 멜로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물론 '아테나'에서는 과감한 액션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긴 하지만, 워낙 단아한 이미지가 강해 멜로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던 것이 사실. 이에 수애가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수애는 '천일의 약속', '야왕', '가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홈런을 터트린 자타공인 '시청률퀸'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수애의 안방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예상치 못했던 로맨틱 코미디로의 귀환이라니, 벌써부터 수애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콘텐츠 케이 측 역시 수애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며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관계자는 "수애는 매사 당당한 커리어 우먼과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넘나들며 시청자에게 두근거림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수애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술미 장착한 본투비 매력녀 수애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바통을 이어받아 KBS 월화극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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