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김광현, "앞으로 더 긴 이닝을 끌고 가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04 20: 36

 SK 김광현이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K가 9-4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팀내 첫 10승 투수. 
7월초 왼팔 근육 부상으로 8월 중순 복귀한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자마자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날 1회에만 2볼넷 3피안타로 3점을 허용해 다소 불안했으나 2회부터 최고 144km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가면 NC 타선을 제압했다. 
김광현은 경기후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 편안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10승은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앞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상 복귀 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3경기 연속 6이닝 3실점으로 3연승이다. 김광현은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앟고, 앞으로 더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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