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갓시영, 수영도 클리어..인어가 나타났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9.04 19: 45

 에이스는 오늘도 이상 무(無)다. 배우 이시영이 전투수영 훈련에 돌입, ‘갓시영’다운 면모를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30초 제한 식사와 공포의 점호가 펼쳐졌다.
이날 시작은 소대장 후보생을 선출이었다. 독보적 에이스로 꼽혔던 이시영을 제치고 솔비가, 이태성을 제치고 여군보다 약한 체력을 보였던 양상국이 남녀 소대장 후보생으로 선출됐다. 의외의 결과에 모두 의아해했지만, 소대장은 이들의 열의를 높이 샀다. 과연 두 사람은 다른 후보생들을 잘 이끌고나갈 수 있을까.

제한 배식이라는 큰 난관이 펼쳐졌다. 이는 함정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장기간 식량 부족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 이에 후보생들은 30초간 식사만 허용됐다. 밥을 보고 행복해했던 것도 잠시 모두 밥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밥을 입에 우겨넣었다. 특히 이시영은 평소 식탐이 없었지만 이를 계기로 밥 생각만 났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점호는 공포 그 자체였다. 부동의 에이스조차 넘어갈 수 없는 매서운 눈썰미였다. 양상국은 점호 시작부터 정신을 놓은 모습이었다. 긴장감에 구호도 똑바로 하지 못했다. 10초 점호를 성공하고서도 ‘인내’를 ‘인제’라고 부른 것. 비운의 후보생 박재정도 위기였다. 이름표를 잃어버린 것. 이를 지적당하고 동기들이 다 같이 혼나자 울먹이며 미안해했다. 두 시간이나 이어진 ‘멘붕’의 시간이었다.
아침 구보부터 에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선 체력테스트에서도 이시영은 남녀 후보생을 앞쳐 독보적인 체력을 뽐냈던 바. 소대장도 앞설 만큼 폭발적으로 달렸다. 꿀맛 같은 아침 식사가 후보생들을 맞았다. 제한 배식 이후 처음 보는 밥이었다. 이시영은 기다리는 시간 동안 어떻게 먹으면 빨리 먹을 수 있을지 궁리하더니 음식을 흡입했다. 에이스에게도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점호와 제한식사였다.
해군의 꽃 전투수영이 예고됐다. 이시영은 당당하게 수영장으로 입성했다. 여군들이 먼저 입수했다. 수영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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