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챌린지 오버워치] '사이퍼스 전 프로' 문창식, "오버워치 프로로 유명해지고 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9.04 19: 43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유명세 타고 싶다."
우리나이로 스무살, 솔직함에서 절로 묻어나오는 패기까지 자신감이 넘쳤다. 사이퍼즈 프로게이머 출신 문창식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위트는 4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스튜디오에서 열린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A조 서머와 승자전서 문창식의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문창식은 "대회 경험이 오랜만이라 사실 떨렸다. 사이퍼즈 프로 데뷔전에는 OGN에서 대회를 했었는데 데뷔 이후 스포티브게임즈로 대회가 옮겨졌다. 오버워치로 OGN에 가게 되서 너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상대 포인트게더인 지호연과 겐지대결서 압도했던 그에게 비결을 묻자 문창식은 "상대가 경쟁전 점수가 높아서 긴장을 했다. 사이퍼즈 프로게이머 생활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 사이퍼즈의 기본은 브리핑이다. 사이퍼즈 대회를 3번 나갔는데 팀장 겸 오더였다. 브리핑을 많이 연습했던게 도움이 된다. 기존 FPS는 스킬이 없지 않은가. 스킬 연계성이나 카운더 치는게 유사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사이퍼즈 프로게이머 당시 경험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우승이다. 스펙을 올리려고 나온 것이다. 오버워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그쪽에 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버워치에서는 아직 무명 아닌가. 프로가 되려면 유명세를 타야 하지 않나 싶다. 팀원들과 함께 4강도 잘하고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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