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복귀전을 치른 홍상삼의 피칭을 칭찬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79승(43패 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6패(52승 1무)째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7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두산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5승 투수가 됐다. 또한 개인 통산 55승으로 이혜천과 함께 두산 좌완 투수 공동 최다승에 올랐다. 이어 등판한 홍상삼은 1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1156일 만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엔선 류지혁, 양의지, 오재일, 박건우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했다. (홍)상삼이가 전역해서 첫 경기부터 중요한 상황에 등판을 했는데 좋은 피칭을 보여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주말을 맞아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