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에 연장 11회 접전 끝에 11-13 패배를 당했지만 하루 만에 깨끗하게 되갚았다.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 10승5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맥그레거가 긴 이닝을 소화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고무적이다"며 "채태인과 윤석민이 중요할 때 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맥그레거는 7⅓이닝 103구 4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채태인과 윤석민이 나란히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넥센은 6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마산으로 내려가 NC와 원정 2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