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회 박승욱의 선두타자 홈런, 김성현의 스리런 홈런으로 4점을 먼저 뽑았다.
박승욱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3루수 1번타자로 출장했다. 박승욱은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초구 135km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를 기록했다. 역대 27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었다.
이어 김재현의 2루수 내야 안타, 박정권의 볼넷으로 나갔다. 2사 후 김성현이 이재학의 120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폴 옆에 떨어지는 스리런 홈런(시즌 6호)을 터뜨렸다.
SK는 '천적' 이재학 상대로 1회 4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