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LG전 6이닝 2실점 노디시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4 16: 10

kt 위즈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선발승에는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4일 수원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1회초 김용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더블플레이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첫 이닝을 가볍게 넘겼다. 

2회초에는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오지환에게는 볼넷을 범해 1사 1, 2루, 그러나 양석환을 중견수 플라이, 유강남을 2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초에도 이형종에게 볼넷을 범해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김용의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나서는 이해창이 손주인의 2루 도루를 저지해 세 번째 이닝이 끝났다. 
피어밴드는 4회초에도 첫 타자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용택의 강한 타구가 2루수 박경수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더블플레이로 이어지는 행운이 찾아왔다. 그리고 히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피어밴드는 5회초 양석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이어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루가 됐는데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상대의 반격을 차단했다. 
kt는 5회말 유한준의 우전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6회초 김용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채은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2-2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kt는 7회초 피어밴드를 교체하고 홍성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양 팀은 6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