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팀이 3-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초구 패스트볼(144km)을 정확히 받아쳤다. 양의지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양의지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