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이 경기 중 타자가 친 공에 맞고 쓰러졌다.
우규민은 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4회까지 1실점하며 호투한 우규민은 5회말 야수 실책으로 2점째를 내줬다. 이후 2사 1, 2루 위기에서 박용근의 타구에 오른쪽 발목 윗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타구가 1루 쪽으로 굴절되며 그대로 아웃카운트 3개가 올라갔으나, 우규민은 일어서지 못하고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고 덕아웃을 향했다.
결국 우규민은 6회말을 앞두고 이동현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LG 구단 관계자는 “우규민 선수가 아이싱을 받고 있다.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다. 타박상 치료 중이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