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정재훈의 상태를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정재훈은 9월 말부터 캐치볼에 들어간다. 뼈도 붙었고 손의 움직임도 괜찮다. 쉽지 않을 텐데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재훈은 지난 8월 3일 잠실 LG전에서 박용택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결국 우측 전완부 척골 골절 판단을 받았다. 5일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현재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회복하고 나서 본인이 던져보면 될지, 안 될지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초에만 3실점하며 3-5 역전패를 당했다. 마무리 이현승이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굳히고 있는 두산에 가장 큰 약점이다. 정규시즌이 아니더라도 정재훈이 복귀하면 포스트시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krsumin@osen.co.kr